관상 2

관상이란 하나님과 친밀한 삶

"관상이란 하나님과 친밀한 삶" 장신대 유해룡 교수 인터뷰, "관상기도를 특별한 기도법이라고 생각하는 건 오해다" 최근 교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관상기도와 영성수련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알아보기 위해 유해룡 교수 (장신대)를 만났다. 유 교수는 영성수련 분야를 전공한 거의 유일한 개신교 신학자이다. 그는 영성신학의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교회에서 15년 째 영성신학을 가르치고 영성수련 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관상기도를 묻는 기자에게 유 교수는 ‘관상기도는 없다’는 말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관상기도를 특별한 기도법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당부에서다. 그는 관상기도가 기도의 참된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리 특별한 기도를 한들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유 교수는 관상과 관상기도를 구분해야 ..

하나님의 현존을 경험하는 삶

어리석은 자 마음속으로 ‘하느님은 없다.’ 말하네. 모두 타락하여 불의를 일삼고 착한 일 하는 이가 없구나. 하느님께서는 하늘에서 사람들을 굽어 살피신다, 그 누가 깨달음 있어 하느님을 찾는지 보시려고. 모두 빗나가 온통 썩어 버려 착한 일 하는 이가 없구나. 하나도 없구나. 어찌하여 깨닫지 못하는가? 나쁜 짓하는 자들 내 백성을 빵 먹듯 집어삼키는 저들 하느님을 부르지 않는 저들. (시편 53편)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 ‘하나님이 여기 계시다.’라고 말하는 자에게는 복이 있다. 그는 세속에 타락하지 않은 채로 정의를 일삼고 착한 일을 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독서모임 중에 한 목사님께로부터 ‘관상적 영성’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관상’을 듣고 난 후, 조금씩 이를 실천해 보고 싶었다. 사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