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8편 6. 하느님, 하늘 높이 일어나소서. 당신의 영광 온 땅 위에 떨치소서. 7. 당신의 사랑받는 이들이 구원되도록 당신의 오른팔로 도우시고 저에게 응답하소서. 요새는 회사에서 내게 주어진 일이 지나치게 과중하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그래서 짜증과 함께 자연스레 한숨이 나오고는 한다. 짊어질 수 있는 무게를 지나쳐 버린 것 같은 생각과 함께, 동료들의 업무량이 적어 보여 어느새 동료들이 미운 사람들처럼 느껴진다. 도움의 손길은커녕, 동료들의 업무가 내게 전달되는 것처럼 느껴지기에 더욱 마음이 무겁다. 그럼에도 마음의 짐이 더욱 무겁게 체감되는 것은, 내 분수에 대한 분노에 기인한다. 지금처럼 내 분수의 함량이 작게 느껴지던 적도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그간 성품과 인성이 사람에게 그렇게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