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 말한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 나는 보통 평범한 인간이다. 그러나 나 자신에게는, 내가 평범한 보통 인간이 아니다. 나의 마음 속에는, 내가 매우 중요한 나다. 내가 당면하고 있는 도전은 나의 존재의 숨어 있는 존귀함을 어떻게 실현시키고, 어떻게 구체화시키느냐이다. 모든 고뇌와 불안 너머에 자아-성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나의 실존의 존귀함이 있다. 나 자신의 마음 속에 나의 실존은 독특하고 비할 데 없이 값지며 차라리 값으로 따질 수가 없다. 나는 그것의 의미를 도박으로 잃어버리는 일은 생각조차 거부한다. 실제 인간들의 실제 생활 속에서 삶은 하나의 부담으로 느겨지는 대에조차 매우 소중하게 받아들여진다. 인간 존재의 진실은 살아 있는 존재의 사랑이다. 사람이 스스로 존재하는 것은 역겨워함으로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