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동안 난 나 자신과 싸워왔다오. 끔찍한 싸움이었지만 덕분에 이제 난 느긋해졌지. 더는 두려울 게 없으니사랑이 두려움을 몰아냈기 때문이라오. 느긋해졌어. 옳아야 할 필요가 없으니까.다른 사람을 끌어내리며 내가 옳다고 할 필요가 없으니까.가진 걸 지키려고 아등바등하지도 않는다오. 그저 모든 걸 기쁘게 받아들이고 나누고 싶을 뿐이지. 내 생각이나 계획에 매달리지도 않아. 누가 내게 좀 더 나은 걸 보여준다면,아니지, 더 낫다고 하면 안 되지.누가 내게 뭔가 좋은 걸 보여준다면,아무련 미련 없이 받아들인다오. 굳이 비교하려 들지도 않고 말이야. 선하고 진실하고 진짜배기인 것들이늘 내게 가장 좋은 거니까.이래서 내가 두려워하지 않는 거라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벗어던지고 거기에 매달리지 않으면,우리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