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내의 생일을 맞아 찾아간 옐로우돕🍷 간만에 아내와 분위기 있는 식사를 했다👫 누군가 내게 인생의 변곡점이 언제인지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결혼을 뽑을 것이다. 그만큼 결혼 전후로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고, 새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 어떤 면에서 결혼은 거듭 태어나는 신비, 종교 체험과 맥락이 같다고 할 수 있겠다. 결혼식 청첩장에 적었던 이문재 시인의 를 마음노트에 다시금 적어 본다. — , 이문재 어떤 경우에는 내가 이 세상 앞에서 그저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내가 어느 한 사람에게 세상 전부가 될 때가 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한 사람이고 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