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대전에서 양일 간 목사 인준교육을 받았다. 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교단에 등록된 목사로 인준받게 되었다. 선배 목회자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된 일정은 , , 등의 다양한 주제로 쉬지 않고 진행되었다. 후배 목사들을 향한 선배 목사의 조언에는 격려와 충고, 안쓰러움, 걱정 등, 하나의 단어로 포착되기엔 복합적이고 미묘한 의도와 감정 들이 섞여 있었다. 베테랑 목사로서 이제 막 목사가 된 풋내기 목사들에게 하고 싶은 잠언이 얼마나 많았을지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다. 수십 년의 세월을 지나며 겪은 지혜의 총량을 헤아릴 수는 없을 테다. 그럼에도 교육받는 169명의 목사들이 제각각 느끼는 소명의식은 그야말로 숭고하다는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가망 없이 쇠퇴하고 있는 사양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