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자료/묵상

18. 11. 14(월)

habiru 2019. 1. 14. 23:52

사회복지 실습이 시작됐다.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준비했던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늘부터 시작한 실습지는 “행복 공동체”라는 장애인 공동거주시설이다. 현재 5명의 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시설에서 일과를 시작했다. 흡사 라르쉬 공동체와 비슷한 느낌일까. 좀더 작고, 기독인들이라는 차이점만 빼고는.
청소와 식사, 그리고 몇몇 프로그램으로 하루가 구성된다. 단조롭지만, 처음 발을 내딛는 만큼 충격이 크다. 근육이 놀라고, 긴장한 탓에 피로감이 크다. 하지만 기대고 설렌다.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보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낮은 자가 높아지고 진정 겸손한 자가 대접받는 나라다.
장애인들을 섬기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실체에 하나님 나라의 원형을 보고자 한다. 우선 여기서 말을 줄이고자 한다. 너무너무 졸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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