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내년에 시작할 가정교회의 이름을 결정했고, 그에 맞춰 교회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교회 이름 후보에는 몇 개의 안들이 있었습니다. '(놀고)먹고마시는교회', '오이코스교회' 등등, 결국 최종안은 '맛있는교회'로 하기로 짝꿍과 합의했습니다. (제 생각에) 로고는 직관성과 단순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간질간질하게 맘 속에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로고를 만들기가 어려웠습니다. 짧게나마 우리 가정이 구축하고,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교회의 에토스를 나눕니다.1. '밥'과 '집'의 상징 이미지: 진솔한 가족(식구)생존에 있어서 밥을 먹는 것보다 원초적인 건 없습니다. 아무리 고상한 사람이라도 밥 없이 살 수 없습니다. 밥을 먹으며 우리는 진솔한 모습에 다가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