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중고등부 설교 중, 고대 근동의 창조 설화인 를 이야기했다. "에서 자연이란 여신 티아모트의 시체로 창조되었다. 그리고 이야기에서 인간은 또 다른 신인 킹쿠의 피와 진흙으로 만들어졌고, 인간들에겐 신들의 노역이 부과된다. 신들은 인간을 관리하고 노예로 부린다. 결국, 바빌로니아 신화에서 인간이란 죽도록 노역하는 노예의 정체성을 가질 뿐이다. 바빌로니아인들은 히브리인들을 포로로 잡아 노예로 부리며 그들에게 노예 정신을 주입하였다. 바빌로니아인들은 같은 통치 이데올로기로 히브리인들에게 절망스런 정체성을 심어주었다." "그럼에도 히브리인들은 창세기 1장의 내용을 읊조렸을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 오직 하나님만이 시간과 역사의 주인이시다!' 학업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