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전에 어떤 사자 새끼들에 관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새끼들은 다른 새끼들과 달리 털 색깔이 희었답니다.
주님, 제 생각에 그 어미는 흰둥이 새끼들을 있는 그대로 품에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혹시 다른 누렁이 새끼들이 그들을 업신여기거나 괴롭혔을까요, 주님?
그랬다면 저는 그 동물적 본능을 증오합니다. 그러나, 만일 그러지 않았다면, 그렇다면 어째서 만물의 영장이라는 우리 인간들은 자기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인간들을 겁내고, 싫어하고, 미워하는 걸까요?
오, 주님, 우리 모두 색맹이 되게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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