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자료/묵상

온 누리의 임금

habiru 2019. 6. 23. 09:24

“하느님께서 환호 소리와 함께 오르신다. 주님께서 나팔 소리와 함께 오르신다. 노래하여라,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노래하여라, 우리 임금님께 노래하여라. 하느님께서 온 누리의 임금이시니 찬미가를 불러라.” (시편 47편)

  임금님께서 귀환하신다. 임금님의 대관식이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서 곤도르의 후계자 아라곤은 동맹국 로한을 공격한 악의 군대를 무찌르고, 악의 왕 사우론의 군대가 있는 모르도르까지 쳐들어간다. 하지만 모르도르의 압도적인 군대 앞에 아라곤은 수적 열세에 빠져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결국, 반지원정대가 그들의 임무였던 반지 파괴를 성공하고 사우론과 그의 군대는 패망하게 된다. 

  그리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왕의 대관식이 열린다. 곤도르의 섭정이 끝나고, 곤도르의 진정한 후계자 아라곤의 왕위 계승식이 열리는 것이다. 이웃나라 사절단의 축하, 승리와 즉위식의 팡파르가 울리며 아라곤이 왕위에 앉는다. 오랫동안 비워져 있던 왕의 어좌에 왕이 앉는다.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주님은 높으신 분이시고 경외로우신 분, 온 세상의 임금이시다. 민족들을 우리 밑에, 겨레들을 우리 발아래 굴복시키셨네. 우리에게 골라 주셨네, 우리 상속의 땅을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야곱의 자랑을, 셀라” (시편 47편) 

  우리는 기뻐할 자격이 있다. 우리의 왕이 오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슴 속에 왕의 납시었고, 이를 맞아들일 준비를 하여라. 노래를 불러라. 영혼아, 마음을 열고 즐거움을 누려라. 왕이 오셨다. 

'예배 자료 >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이 사람을 결코 구원할 수 없으며  (0) 2019.06.25
구원하시는 하나님  (0) 2019.06.24
믿음, 시간의 퇴적물  (0) 2019.06.22
사랑받는 사람  (0) 2019.06.21
시편 38편  (0) 2019.06.13